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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스킨 faq 공지사항 테스트 입니다. 페이퍼스킨 faq 공지사항 테스트 입니다.

A

페이퍼스킨 faq 공지사항 테스트 입니다.

Q

눈 내리고 내려 쌓여 소백산자락 덮어도 눈 내리고 내려 쌓여 소백산자락 덮어도

A

눈 내리고 내려 쌓여 소백산자락 덮어도

눈 내리고 내려 쌓여 소백산자락 덮어도

눈 내리고 내려 쌓여 소백산자락 덮어도

눈 내리고 내려 쌓여 소백산자락 덮어도

Q

한평생을 살아도 말 못하는 게 있습니다. 모란이 그 짙은 입술로 다 말하지 않듯 한평생을 살아도 말 못하는 게 있습니다. 모란이 그 짙은 입술로 다 말하지 않듯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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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생을 살아도 말 못하는 게 있습니다.
모란이 그 짙은 입술로 다 말하지 않듯
바다가 해일로 속을 다 드러내 보일 때도
해초 그 깊은 곳은 하나도 쏟아 놓지 않듯
사랑의 새벽과 그믐밤에 대해 말 안하는 게 있습니다
한평생을 살았어도 저 혼자 노을 속으로 가지고 가는
아리고 아픈 이야기들 하나씩 있습니다.

 

Q

눈 내리고 내려 쌓여 소백산자락 덮어도 눈 내리고 내려 쌓여 소백산자락 덮어도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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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고 내려 쌓여 소백산자락 덮어도
매화 한송이 그속에서 핀다 

나뭇가지 얼고 또 얼어 
외로움으로 반질반질해져도 
꽃봉오리 솟는다. 

어이하랴 덮어버릴 수 없는
꽃같은 그대 그리움

그대 만날 수 있는 날 아득히 멀고
폭설을 퍼붓는데

숨길 수 없는 숨길 수 없는 
가슴 속 홍매화 한 송이 

 

Q

차라리 당신을 잊고자 할 때 당신은 말없이 제게 오십니다. 차라리 당신을 잊고자 할 때 당신은 말없이 제게 오십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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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당신을 잊고자 할 때
당신은 말없이 제게 오십니다.
차라리 당신에게서 떠나고자 할 때
당신은 또 그렇게 말없이 제게 오십니다.
남들은 그리움을 형체도 없는 것이라 하지만
제게는 그리움도 살아있는 것이어서
목마름으로 애타게 물 한잔을 찾듯
목마르게 당신이 그리운 밤이 있습니다.
절반은 꿈에서 당신을 만나고
절반은 깨어서 당신을 그리며
나뭇잎이 썩어서 거름이 되는 긴 겨울동안
밤마다 내 마음도 썩어서 그리움을 키웁니다.
당신 향한 내 마음 내 안에서 물고기처럼 살아 펄펄 뛰는데
당신은 언제쯤 온몸 가득 물이 되어 오십니까
서로 다 가져갈 수 없는 몸과 마음이
언제쯤 물에 녹듯 녹아서 하나되어 만납니까
차라리 잊어야 하리라 마음을 다지며 쓸쓸히 자리를 펴고 누우면
살에 닿는 손길처럼 당신은 제게 오십니다.
삼 백 예순 밤이 지나고 또 지나도
꿈 아니고는 만날 수 없어
차라리 당신 곁을 떠나고자 할 때
당신은 바람처럼 제게로 불어오십니다.

 

Q

인차리를 돌아서 나올 때면 못다 이룬 사랑으로 당신이 내게 슬픔을 남기고 떠나갔듯 인차리를 돌아서 나올 때면 못다 이룬 사랑으로 당신이 내게 슬픔을 남기고 떠나갔듯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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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차리를 돌아서 나올 때면
못다 이룬 사랑으로 당신이 내게
슬픔을 남기고 떠나갔듯
나 또한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슬픔을 남기고 떠나야 하는 때가 있음을 생각한다.
사랑으로 인해 꽝꽝 얼어붙은 강물은
사랑이 아니고는 다시 풀리지 않으리라
오직 한번 사랑한 것만으로도 우리가
영원히 사랑해야 한다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으나 확실히 살아 있는 것들이
이 세상엔 있음을 믿기 때문이다.
언젠가 한번은 꼭 다시 만나야 하는 그날
우리 서로 무릎을 꿇고 낯익은 눈물 닦아주며
기쁨과 서러움으로 조용히 손잡아야 할
그때까지의 우리의 사랑을 생각하는 때문이다.

 

Q

나는 처음 당신의 말을 사랑하였지 당신의 물빛 웃음을 사랑하였고 나는 처음 당신의 말을 사랑하였지 당신의 물빛 웃음을 사랑하였고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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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처음 당신의 말을 사랑하였지
당신의 물빛 웃음을 사랑하였고 
당신의 아름다움을 사랑하였지 
당신을 기다리고 섰으면 
강 끝에서 나뭇잎 냄새가 밀려오고 
바람이 조금만 빨리 와도 
내 몸은 나뭇잎 소리를 내며 떨렸었지 
몇 차례 겨울이 오고 가을이 가는 동안 
우리도 남들처럼 아이들이 크고 여름 숲은 깊었는데 
뜻밖에 어둡고 큰 강물 밀리어 넘쳐
다가갈 수 없는 큰물 너머로 
영영 갈라져버린 뒤론
당신으로 인한 가슴 아픔과 쓰라림을 사랑하였지 
눈물 한 방울까지 사랑하였지
우리 서로 나누어 가져야 할 깊은 고통도 사랑하였고
당신으로 인한 비어있음과 
길고도 오랠 가시밭길도 사랑하게 되었지

 

Q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조용히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조용히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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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조용히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자연의 하나처럼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서둘러 고독에서 벗어나려 하지 않고
기다림으로 채워간다는 것입니다.
비어 있어야 비로소 가득해지는 사랑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평온한 마음으로 아침을 맞는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은
몸 한쪽이 허물어지는 것과 같아
골짝을 빠지는 산울음소리로
평생을 떠돌고도 싶습니다.
그러나 사랑을 흙에 묻고
돌아보는 이 땅 위에
그림자 하나 남지 않고 말았을 때
바람 한 줄기로 깨닫는 것이 있습니다.
이 세상 사는 동안 모두 크고 작은 사랑의 아픔으로
절망하고 뉘우치고 원망하고 돌아서지만
사랑은 다시 믿음 다시 참음 다시 기다림
다시 비워두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으로 찢긴 가슴은
사랑이 아니고는 아물지 않지만
사랑으로 잃은 것들은
사랑이 아니고는 찾아지지 않지만
사랑으로 떠나간 것들은
사랑이 아니고는 다시 돌아오지 않지만

비우지 않고 어떻게 우리가
큰 사랑의 그 속에 들 수 있습니까
한 개의 희고 깨끗한 그릇으로 비어 있지 않고야
어떻게 거듭거듭 가득 채울 수 있습니까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평온한 마음으로 다시 기다린다는 것입니다

Q

당신을 사랑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내가 끝없이 무너지는 어둠 속에 있었지만 당신을 사랑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내가 끝없이 무너지는 어둠 속에 있었지만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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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사랑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내가 끝없이 무너지는 어둠 속에 있었지만 
이제는 조용히 다시 만나게 될 
아침을 생각하며 저물 수 있읍니다. 

Q

차라리 잊어야 하리라 마음을 다지며 쓸쓸히 자리를 펴고 누우면 살에 닿는 손길처럼 당신은 제게 오십니다. 차라리 잊어야 하리라 마음을 다지며 쓸쓸히 자리를 펴고 누우면 살에 닿는 손길처럼 당신은 제게 오십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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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잊어야 하리라 마음을 다지며 쓸쓸히 자리를 펴고 누우면
살에 닿는 손길처럼 당신은 제게 오십니다.
삼 백 예순 밤이 지나고 또 지나도
꿈 아니고는 만날 수 없어
차라리 당신 곁을 떠나고자 할 때
당신은 바람처럼 제게로 불어오십니다.

 

Q

돌아서면 혼자 우는 그대 눈물을 우리도 알지만 머나먼 길 홀로 가는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있지 않은가 돌아서면 혼자 우는 그대 눈물을 우리도 알지만 머나먼 길 홀로 가는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있지 않은가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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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여 절망이라 말하지 말자.

 

그대 마음의 눈 녹지 않는 그늘 한쪽을 
나도 함께 아파하며 바라보고 있지만 
그대여 우리가 아직도 아픔 속에만 있을 수는 없다. 
슬픔만을 말하지 말자.
돌아서면 혼자 우는 그대 눈물을 우리도 알지만 
머나먼 길 홀로 가는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있지 않은가 
눈물로 가는 길 피 흘리며 가야 하는 길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밤도 가고 있는지 
그대도 알고 있지 않은가
벗이여 어서 고개를 들자
머리를 흔들고 우리 서로 언 손을 잡고
다시 일어서 가자 
그대여 아직도 절망이라고만 말하지 말자..